로봇공방 prototype 최종 공유 / 발표 (제작공유회)

 

로봇공방 4차 오픈 스튜디오(최종발표회)

지난 5월 23일 토요일, 장충동 타작마당에서는 올 초 아트센터 나비 주최, 로봇공방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 엔지니어, 메이커 3팀이 3개월간 감정 소통 로봇을 주제로 구현한 DIY 로봇 프로토타입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해당 발표회에서는 3가지 프로토타입의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개발 진행 상황, 프로토타입 구현까지의 전과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로봇공학자가 아닌 창작자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감정 소통 로봇의 의미와 직접 구현한 DIY 로봇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김용승의 모야(MOYA)는 귀여운 디스플레이와 컴퓨팅을 통한 메카닉한 콘트롤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모야봇은 컴퓨팅 비전을 통한 입력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의한 제어음성 인식에 따른 디스플레이의 변화와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비주얼 출력으로 작동하는 마이크로 마우스 형태의 로봇이다로봇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완성된 총 7대의 모야봇은 개체의 군집에 포커스를 맞추고 인간과 로봇이 소통하는 환경을 구현하였다.

다음으로 이은상 + 한정훈의 튜브웜(TUBE WORM)은 이질적 느낌의 실리콘 덩어리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독특한 형태를 선보인다.

튜브웜은 실리콘 몰딩으로 마감한 body에 촉각적 진동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하여 입력된 신호가 알고리즘을 거쳐 긍정적 영역과 부정적 영역을 반복 학습하며 수축팽창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의 형태로 출력된다신경망 알고리즘을 적용한 튜브웜은 기계학습을 통해 익숙한 상태와 낯선 상태를 구별해내는 기초적인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을 실험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영각의 TOE.SCO는 말풍선 모양의 나무로 된 외형과 여러 갈래의 데이터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토스코(Temperature of Simulation + Code of Emotion)는 인간과 교감하는 로봇을 구현하는 방법으로 컴퓨터 비전과 영상 인식을 이용하였다로봇에 다가간 사람의 얼굴 표정을 입력 값으로 수치화하여 인간의 감정을 판단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 반응으로 울고 웃는 표정을 디스플레이에 출력한다아두이노와 서보모터 연동으로 메카닉한 움직임을 보이며 인간과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로봇을 구현하였다

로봇공방 프로토타입의 최종 공유회는 SK 경영경제연구소 정연준 연구원, SIGULALITY99 기술학당 윤동국, 하대환 팀장, 로봇공방 워크숍 인스트럭터로 활동한 미디어아티스트 전유진, 오픈소스 하드웨어 커뮤니티인 하드카피 월드 서영배 대표, 코워킹 스페이스 사이(SAI)의 김시온 대표 등 오픈 소스 활용을 통한 제조 문화의 저변 확대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참석하여 해당 프로젝트의 시도와 과정, 성과와 의미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나타냈고, 향후에도 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협업의 의사를 밝히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앞으로도 아트센터 나비는 동시대의 메이커 및 제조문화의 가치에 공감하는 이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예술 창작의 가능성, 세상을 보다 좋게 만드는 능동적인 삶의 실천적 문제에 대한 관심, 개인 제조의 미래 형태로서 사회적 제조의 열린 의미를 발견하고 메이커 문화의 확산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 (http://nabima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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